강원도, 중환자 병상 100% 꽉 차...겨울 축제 중단 / YTN

강원도, 중환자 병상 100% 꽉 차...겨울 축제 중단 / YTN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2명 집단 감염 br 춘천서 학습지 교사 고리 집단감염·지인 간 확산 이어져 br 선별진료소마다 대기 행렬…대학교에서도 확진자 발생 br 강원지역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36개 모두 꽉 차br br br 군부대와 장애인 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지역 역시 최근 비상입니다. br br 지역 내 중환자 전담 병상도 남은 곳 하나 없이 모두 꽉 찼는데, 확산 세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강원도 원주에 있는 장애인생활시설입니다. br br 지난달 28일 첫 확진 자가 나온 뒤 확산 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누적 확진자가 쉰 명을 넘었습니다. br br 입소자 대부분 지적장애인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br br 춘천에서는 학습지 교사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가족, 지인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연일 두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어린아이부터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 초·중·고등학생까지 검사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 br br 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검사소를 찾았습니다. br br [진단검사 대학생 : 어느 클래스(강의)인지도 안 알려주고, 그냥 그때(동선) 겹쳤으니까 받으러 가라, 그런 식이어서 불편한 점이 많아요.] br br 화천 군부대 집단감염의 영향과 함께 지난 1일 하루 확진자 144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최다를 기록한 강원도. br br 가장 큰 문제는 중증환자 병상입니다. br br 춘천 강원대 병원과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 아산병원에 배정된 36개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이 모두 꽉 찼습니다. br br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제일 힘든 건 토요일, 일요일이에요. 주말에 (확진자) 나오게 되면 수도권에 병상배정을 요청할 거고, 그게 안 되면 다른 지역으로 전원조치 하려고요.] br br 상황이 심각해지자 새해 첫날 동해안 해맞이 축제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br br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던 평창 송어축제 등 일부 겨울축제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강원도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한 지역의 경우, 일상 회복 중단 등 이른바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홍성욱입니다.... (중략)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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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3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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