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사흘 새 감염자 4배 폭증..."델타 변이와 대조적" / YTN

남아공, 사흘 새 감염자 4배 폭증..."델타 변이와 대조적" / YTN

남아공 신규 확진 1만6천여 명…사흘 사이 4배 폭증 br 신규 확진자의 34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추산 br 입원 환자의 68, 40세 이하 젊은 층…11는 2세 이하 유아br br br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검출을 전 세계에 알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젊은 층과 어린이 감염자가 많고 중증 환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 델타 변이 확산 때와 완전히 다른 양상에 전 세계 보건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남아공에서 하루 동안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6천여 명, br br 사흘 전에 비해 거의 네 배로 뛰었습니다. br br 신규 확진자의 4분의 3 정도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산됩니다. br br 젊은 층, 특히 어린이 감염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br br 수도권 츠와네 지역의 경우 입원 환자의 68가 40대 이하였습니다. br br 특히 11는 2살 이하의 유아들이었습니다. br br 델타 변이 확산 때 50대 이상 고령자들이 많았다는 점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입니다. br br [조 팔라 남아공 보건장관 : 병원 입원이 주로 14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대부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br br 중증 환자 비율이 델타 변이 확산 초기 때보다 낮은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br br 이 때문에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덜 치명적인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속단하거나 일반화하긴 이르다고 말합니다. br br [베리 쇼브 교수 남아공 정부 자문위원 : 좋은 징조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것 같아요. 겨우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br 전문가들은 남아공의 국민 평균 연령이 27세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br br 고령층이 많은 유럽과 미국, 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br br 따라서 경계를 늦추지 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이러스 분석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형근입니다.br br YTN 김형근 (hk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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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4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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