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도층 공략 본격화...시험대 오른 '차별화' / YTN

이재명, 중도층 공략 본격화...시험대 오른 '차별화' / YT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중도층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br br 다만, 선거를 위해 너무 쉽게 입장을 바꾼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는 점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br br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YTN 출연 지난달 23일) :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는 시장을 따라가야 되거든요. 시장을 존중해 주어야 됩니다. 시장을 억압하면 안 되거든요.] br br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이고, 보유세는 높이되 거래세는 낮춰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br br 민주당도 화답했는데, 양도세 완화를 1주택자에 이어 다주택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br br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 팔기도 좀 어려운 상황이어서 다주택자의 양도세는 일시 인하하는 방안이나 이런 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br br 세제 강화와 투기 수요 차단이라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br br 중도층 공략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br br 전 국민 재난지원금 철회에 이어 주요 공약인 국토보유세도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br br 특유의 추진력에도 독불장군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는 동시에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일) : 지적한 대로 나의 확신이 반드시 100 옳은 일도 아니고 옳은 일이라 해도 주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 br br 물론 역풍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br br '이재명은 합니다'를 대선 전면에 내세웠는데도, 상황에 따라 쉽게 입장을 바꾼다는 지적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br br 다만,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가 갖춰야 하는 실용주의라고 반박합니다. br br 실제 여론도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br br [송민령 민주당 전 국민 선대위원 (뇌과학자 지난 1일) : 이재명 후보는 얼마 전에 재난지원금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려놓았습니다. 지금 후보 중에서 이 사람한테는 내가 아닐 때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br '이재명의 민주당'을 선포한 이재명 후보는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그리고 선 긋기를 어느 시점에, 어... (중략)br br YTN 이만수 (e-mansoo@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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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4

Duration: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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