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장 잡아라…불붙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경쟁

미래 시장 잡아라…불붙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경쟁

미래 시장 잡아라…불붙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경쟁br br [앵커]br br 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코로나 사태도 원인이긴 하지만 전기차 확산과 자율주행차 개발로 수요가 급증한 영향도 있죠.br br 이 늘어난 시장을 겨냥해 삼성전자가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3종을 공개하는 등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br br 김종력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내연기관 자동차 1대에 필요한 반도체는 약 200개입니다.br br 반면, 전기차에는 약 500개,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자율주행차에는 최대 2,000개의 반도체가 들어갑니다.br br 올해 53조 원 규모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5년 뒤 80조 원 선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는 것도, 전기차의 확산과 자율주행차 개발이 그 배경입니다.br br 그러자,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에 소극적이었던 삼성전자도 통신칩과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3종을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br br 업계 최초로 5G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교통과 주변 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고, 차량 사용 전력의 효율적 관리도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br br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br br 삼성전자뿐 아니라 인텔, 퀄컴도 차량용 반도체 투자 확대에 나섰고, 지금 이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르네사스와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는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br br 기계제품에서 전자제품으로 변신하는 자동차가 반도체업체들의 새로운 격전장으로 등장하고 있는 겁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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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5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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