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영상 보고 '깜짝'...몇 초 만에 뚫린 공유기 / YTN

[자막뉴스] 영상 보고 '깜짝'...몇 초 만에 뚫린 공유기 / YTN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공유기입니다. br br YTN 취재진이 국내 보안 업체의 도움을 받아 공유기 해킹 과정을 재현해봤습니다. br br 미리 파악한 공유기의 취약점을 공격하도록 코드를 입력하자 몇 초도 안 돼 보안이 뚫리고 준비한 악성 코드가 설치됩니다. br br 공유기에 저장돼 있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컴퓨터 화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br br 이렇게 공유기가 해킹되면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속 여러 개인 정보들이 빠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br br 개인정보를 빼내지 않더라도 장비 접근에 필요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빼내 다크웹에서 거래하기도 합니다. br br 공유기뿐 아니라 IP 카메라 같은 다른 네트워크 기기도 비슷한 방식으로 간단히 해킹할 수 있습니다. br br 이렇게 해킹한 네트워크 장비 자체를 범죄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br br 장비 관리자 권한을 탈취한 뒤 악성 코드를 유포하도록 명령하거나 디도스 공격에 동원하는 겁니다. br br [김태일 보안 업체 대표이사 :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들 자체를 디도스와 같은 공격에 활용할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웹캠에 저장된 동영상이라든지 그런 개인정보에 접근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피해를 막으려면 정부기관이 인증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br br 특히 초기 관리자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하고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br br [김태일 보안 업체 대표이사 : 아이디·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시기 전에 매뉴얼 등을 참조하셔서 아이디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br br 다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입법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 보안 강화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 YTN 김철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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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6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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