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배신?…"핵협상 이전 타협 사항 철회"

이란의 배신?…"핵협상 이전 타협 사항 철회"

이란의 배신?…"핵협상 이전 타협 사항 철회"br br [앵커]br br 5개월여 만에 재개된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이 양 측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br br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이전에 조율했던 내용을 모두 뒤집었다고 비난했습니다.br br 이란은 여전히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협상 진전의 장벽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br br 김영만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된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 이란과 서방 간 견해차는 여전했고 5일간 협의에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br br 이란 측이 이전 협상에서 70~80가량 조율됐던 내용을 바꾸자고 일방적으로 제안했고, 이 제안들 중 일부가 협상 조건의 범위를 넘어 결국 좌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란의 이런 태도에 중국과 러시아도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제7차 협상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란 새 정부는 건설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란이 새로운 핵 도발로 이번에 재개된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br br 미국은 이란이 핵 합의 복원을 거부할 경우 국제사회 제재를 부활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추가 제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반면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회담 진전의 가장 큰 장벽이라며 미국의 제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br br 이란 핵 합의는 미국 등 주요 6개국이 2015년 이란과 체결한 것으로, 이란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입니다.br br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핵 합의를 탈퇴하면서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습니다.br br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은 올해 4월부터 재개와 중단을 반복하는 가운데 다음 주 중반 다시 열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br br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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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6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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