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시협찬 의혹' 윤석열·김건희 일부 무혐의

검찰 '전시협찬 의혹' 윤석열·김건희 일부 무혐의

검찰 '전시협찬 의혹' 윤석열·김건희 일부 무혐의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의 대가성 협찬 의혹 일부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br br 기소할 수 있는 시효가 임박해 일부분 결론을 먼저 내렸는데요, 나머지 의혹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박수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전시 협찬 의혹과 관련해 일부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br br 전시 협찬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후보가 검찰총장 후보군에 오르면서 부인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이 늘어난 것을 두고 '모종의 뒷거래'가 있던 것 아니냐는 겁니다.br br 지난해 열린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관련 고발장을 냈는데, 이번에 무혐의 처분된 건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고발한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입니다.br br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진행된 전시로, 김 씨가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이 후원했습니다.br br 중앙지검은 윤 후보와 김 씨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br br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이 되기 이전에 전시가 진행됐기 때문에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없고, 배우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없다는 겁니다.br br 윤 후보는 전시가 열리던 2016년 12월 당시 좌천성 인사 발령 여파로 대전고검 검사로 있다가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발탁됐습니다.br br 수사가 끝난 뒤 이듬해 6월 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승진해 부임했으며 2019년 6월 총장 후보군에 올랐습니다.br br 도이치모터스 등 고발된 일부 협찬사들도 무혐의 처분됐습니다.br br 검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해 해당 전시를 먼저 처리한 것이며, 2018년과 19년에 걸친 나머지 의혹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청탁금지법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br br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씨를 서면조사했는데, 이를 두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씨를 불러 조사하지 않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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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6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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