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31% '역대 최다'...젊은층, 고시원서 '나혼산' / YTN

1인 가구 31% '역대 최다'...젊은층, 고시원서 '나혼산' / YTN

지난해 1인 가구 비율은 31를 넘기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br br 특히, '2030' 1인 가구는 고시원이 많은 동네에 모여 살고, 60살 이상의 생활비를 가족이 돕는 비율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권남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1인 가구의 13은 2030 청년층입니다. br br 혼자 사는 2030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서울시 관악구로, 전국에서 고시원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br br 1인 가구가 고시원이나 숙박업소 객실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서 생활하는 비율은 전체 가구보다 두 배 정도 높았습니다. br br [김기태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원 : (전체 고시원의) 절반 이상 정도는 청년들이 거주하는…. 제일 큰 (이유는) 보증금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500만 원은 필요하니까, 반지하를 들어가려고 해도. 이 500만 원을 구할 수 없는 청년들은 고시원으로 많이….] br br 1인 가구 전체로 보면 절반은 40㎡, 12평 남짓한 공간에 살고 있었고, 어떤 주거 지원이 필요하냐는 질문엔 절반이 전세 대출이나 월세 보조금이라고 응답했습니다. br br 1인 가구의 나머지 13은 60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br br 대부분은 배우자가 먼저 숨졌거나 이혼으로 혼자 살고 있는데, 60대는 이혼이 좀 더 많았습니다. br br 혼자 살아온 기간도 다른 연령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서, 50살 이상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혼자 산 기간이 10년을 넘겼습니다. br br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일하거나 정부 지원을 받는 비중이 커지는 추세인 반면, 자녀나 친척의 지원을 받는다는 응답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br br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가족의 책임이라기보단 국가의 책임이 크다는 (인식이) 많다 보니까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최근에 노인 일자리든가 이런 사업들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잖아요.] br br 1인 가구로 살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균형 잡힌 식사였고, 다음으로는 아플 때와 가사, 경제적 불안, 외로움 등이었습니다. br br YTN 권남기입니다.br br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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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08

Duration: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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