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겨울철로 접어든 데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연일 12만 명 안팎에 이르는 감염자가 나오는 등 5차 확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br 지난달 29일 뉴욕시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다시 도입한 데 이어 뉴욕주도 의무화를 발령하는 등 방역 조치 강화도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뉴욕타임스는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를 현지 시각 9일 11만 9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br br 지난 1일 8만 명대에서 급증하기 시작해 최근 이틀 연속 12만 명 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br br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30나 상승한 수준입니다. br br 입원율도 6만 2천여 명으로 2주 만에 21 올랐고 사망률도 18나 뛰었습니다. br br 보건 전문가들은 이미 겨울철 5차 확산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대비한 방역 조치 강화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달 29일 뉴욕시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주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br br [케시 호컬 미국 뉴욕주지사 : 저는 오늘 발표합니다. 사업장이 백신 의무화를 하지 않았다면 주 전역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할 것입니다. 뉴욕시의 많은 사람이 이미 이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br br 다만 백신 접종을 이미 의무화한 업체나 시설은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br br 마스크 착용 명령을 어기면 최대 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br br 2세 이상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적용됩니다. br br [케시 호컬 미국 뉴욕주지사 : 제 계획은 일단 일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오는 월요일에 시작해 1월 15일에 다시 평가할 것입니다.] br br 워싱턴, 오리건, 일리노이 등의 주들은 뉴욕주에 앞서 이미 의무화를 명령했습니다. br br 최근 감염 확산이 뚜렷해지면서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주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br br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