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또 7천명 육박…사망·병상 대기 최대 기록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지표에 전방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br br 신규 확진자는 또 7,000명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8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br br 사망자는 하루 80명으로 사태 이래 최대치였고 병상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도 1,500명을 넘어 이전 최대치를 큰 폭 뛰어넘었습니다.br br 차승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어제(1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977명 나왔습니다.br br 지난 7일 이후 처음 6,000명대로 떨어졌지만 7,000명에 여전히 육박한 상태라 감소세로 보기 어렵습니다.br br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이 추가돼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이 중 해외유입은 4명, 국내감염은 8명이었습니다.br br 확진자 수도 안 좋지만 상황의 엄중함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더욱 심각합니다.br br 위중증 환자는 856명으로, 사태 이래 두 번째로 많았고, 10일 하루 사망자 수도 80명까지 치솟아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br br "환자 규모가 이렇게 커지면 내려가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5천명 내려가기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고, 그 사이에 우리가 보고 있는 사망자, 위중증자가 계속 늘 것이기 때문에 참 큰일이다…"br br 상황이 이러니 병상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br br 전국 병상 가동률은 74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이래 최고치였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79, 특히 수도권엔 중환자 병상이 132개만 남아있습니다.br br 특히,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사태 이래 가장 많은 1,508명까지 불어났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하루 새 75만여명이 세 번째 백신 접종을 받아 추가 접종률은 11.8로 올라섰습니다.br br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 등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백신을 적극 접종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