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더블' 정재희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죠"

유일한 '더블' 정재희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죠"

유일한 '더블' 정재희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죠"br br [앵커]br br 프로축구 전남의 정재희는 올 시즌 유일하게 우승을 두 번 경험한 선수입니다.br br 김천 상무의 2부리그 우승에 이어 전남의 FA컵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는데요.br br 조성흠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br 대구와의 FA컵 결승 2차전, 정재희는 전남 역전 우승 드라마의 주역이었습니다.br br 3-3 동점이던 후반 38분 결승골을 폭발했습니다.br br "제가 결승골 넣고 우승을 확정 짓던 그 순간. 아직 조금 거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br br 2016년 안양에서 프로 데뷔한 정재희는 2020시즌부터 군 복무를 위해 상무축구단에서 뛰며 축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잡았습니다.br br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상무에서 그라운드에 서는 간절함을 알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습니다.br br 지난 시즌 측면 공격수로 4골 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친 정재희는 김천 상무의 1부 리그 직행에 힘을 보태며 생애 첫 우승을 맛봤습니다.br br FA컵 결승 2차전 첫 골을 도운 날카로운 크로스도, 우승을 결정한 골문 앞 과감했던 결승골도, 첫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의 산물이었습니다.br br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우승을 하고 그 분위기를 느끼고 팀(전남)에 돌아와서, 이미 자신감이 많이 붙은 상태로 돌아왔기 때문에…"br br 정재희는 김천의 우승과 전남의 FA컵 우승까지 한 해에 일궈내며 올 시즌 유일한 '더블'을 이룬 선수가 됐습니다.br br 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서게 된 정재희. 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어게인 승격입니다.br br "ACL도 굉장히 큰 대회지만 K리그1 승격이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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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13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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