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순회 마친 李 "TK 기대 커"...다주택 양도세 완화 적극 검토 / YTN

'험지' 순회 마친 李 "TK 기대 커"...다주택 양도세 완화 적극 검토 / YTN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박 4일에 걸친 '보수 텃밭' TK 순회를 마쳤습니다. br br 마지막 날까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클릭'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br br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3박 4일 대구·경북 순회 일정 종착지는 포스코 창업자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추모행사였습니다. br br 보수 텃밭을 돌며 꾸준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발전 공을 언급한 데 이어, 마지막 일정 역시 산업화 시대 상징적 인물을 내세운 겁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선 박태준 회장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br br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매물 잠김 현상 해소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또 한 번 실용주의적 면모를 내세웠습니다. br br 정책 일관성을 둘러싼 당 안팎의 비판에도 다음 정부 공약이 아니라 현재 추진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br br 성주 주민들과 만나선 우리나라가 돈을 빌려주는 식의 지원에만 집중하면서 소상공인들이 파산하게 생겼다며 현 정부와 각을 세웠는데, br br 사드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이 이 후보를 향해 달걀을 던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br br 보수 표심 공략을 위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우클릭, 차별화에 몰두했던 TK 탐방을 이 후보는 이렇게 총평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는 생각을 보통 하고 있었는데…. 대구 경북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저에 대한 기대들이 좀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유시민 전 이사장에 이어 이해찬 전 대표도 침묵을 깨고 이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br b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자꾸 발전하는 사람이에요. 17년에 제가 봤던 이재명하고 지금은 많이 바뀌었어요.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그런 집념과 용기를 가진….] br br 이재명 후보는 이번 TK 순회를 계기로 중도층, 나아가 보수층으로의 외연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후보 간 지지율 격차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 않는 정권교체 여론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br br YTN 송재인입니다.br br YTN 송재인 (jmcho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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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13

Duration: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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