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앱 오늘도 먹통…손님도 업주도 ‘답답’

방역패스 앱 오늘도 먹통…손님도 업주도 ‘답답’

ppbr b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A 동정민입니다. brbr방역 패스는 의무화 이틀째인 오늘도 먹통이었습니다. br br오늘 아침까지만해도 정부는 밤사이 서버를 증설해 어제와 달리 괜찮을 거라고 자신했는데요.br br점심시간 접종 증명 시스템 일부는 또 멈춰 섰습니다. br br정부는 어제 오늘은 과태료를 물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언제까지 전쟁을 치러야 할지, 업주와 시민 모두 속이 터집니다. br br아예 종이로 접종확인서 받겠다며 주민센터에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br br첫 소식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서울 중구의 음식점. br br손님들이 가게 입구에 멈춰 선 채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br br[현장음] br"QR(코드) 안 떠요? 안 떠요?" br br[현장음] br"어제부터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br"어제도 안 됐어" br br어제에 이어 오늘도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 쿠브가 먹통이 된 겁니다. br br앱을 껐다 켜보고, 스마트폰을 재차 흔들어보지만 마찬가지입니다. br br[채민정 음식점 손님] br"처음에는 제가 데이터가 안 되나. 데이터에 문제가 있나 싶었어요. 밥을 빨리 먹으러 가야 하는데 큐알이 안 되니까 당황스러웠어요." br br비슷한 시각, 손님이 몰린 백화점 식당가. br br[음식점 종업원] br"(안 들어가지는데…) br이거 고객님 접종완료확인서를 보여주셔야 해요." br br궁여지책으로 접종 당시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여달라고 안내하기도 합니다. br br[음식점 종업원] br"(이따가…) 안 돼요. 세 분인데 두 분은 보여주셔야 해요. 문자로 받으신 것 있으실 거예요, 접종완료. 국민비서 구삐라고 있어요." br br기다림이 길어지자 손님도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 br br[현장음] br"이게 안떠요." br"저 떴어요 여기. 으아" brbr질병관리청은 서버를 증설해 오늘은 원활한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먹통 사태가 이틀째 이어진 겁니다. brbr답답한 상황이 반복되자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종 확인 스티커를 받아가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br br[서울 서초구 주민] br"운동하러 갔는데 안되더라구요. 큐알코드가. (나중에) 저만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까 난처할 것 같아서 가족들 것도 가져와서 받았어요." br br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br br[서울 강남구 주민] br"왜 이렇게 안 찍혀요.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보지. 그러니까 나이먹은 사람들은 살 세상이 아니야." br br방역당국은 전산 오류가 발생할 때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brbr영상취재 윤재영 이영재 br영상편집 구혜정br br br 김정근 기자 rightroot@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1

Uploaded: 2021-12-14

Duration: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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