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6% 시대' 곧 온다 / YTN

[자막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6% 시대' 곧 온다 / YTN

각 시중은행 홈페이지의 금리 안내를 보면 금리 산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치가 있습니다. br br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들인 비용을 수치로 나타낸 자금조달비용지수, 즉 '코픽스'입니다. br br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는 코픽스와 연동해 결정됩니다. br br 은행이 돈을 조달하는 비용이 비싸지면 그만큼 대출 금리도 올리는 구조입니다. br br 지난달 이 코픽스가 전달보다 0.26p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지난 2010년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 br br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최근 은행들이 예대 차익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예금금리를 최근 들어서 많이 올렸어요. 예금금리가 올라간 게 기본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금리로 반영돼서….] br br 은행권의 변동형 대출 금리도 바로 출렁였습니다. br br 코픽스 상승에 따라 금리를 일제히 올렸고 5대 금리도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br br 문제는 앞으로도 코픽스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br br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뒤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올린 영향은 12월 코픽스에 반영됩니다. br br 게다가 내년에도 두세 번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br br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나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 (금융 소비자들이) 저금리 시대에 대출을 받았다가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상승 폭이 광폭임을 느껴서 이자 부담에 상당히 허덕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융 부채를 가진 가구는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65.5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습니다. br br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여파로 내년엔 우대금리 축소와 가산금리 인상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주택담보대출 연 6 금리가 머지않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YTN 강희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1-12-17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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