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리스크 속에서도 두 후보, 청년을 향한 구애는 계속됩니다. br br 특히 2030세대와 접점을 늘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통합니다. br br 머리 염색은 왜 짙게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제가 윤 후보님보다 더 젊은데, 제가 더 나이 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br br 지난 월요일 이 후보를 향해 달걀을 던진 고등학생에겐 편지를 썼습니다. br br "계란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송구하다" br br 되레 사과를 했고요. br br 2030 남성들이 중심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등장에 인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br br 윤석열 후보도 질 수 없겠죠? 역시 유튜브 방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br br 젊은 이준석 대표와의 친분을 계속 강조하고, 갈등을 봉합했던 '울산회동'의 막전막후를 풀어 놓기도 했습니다. br br 물론 하다 보면 이렇게 진땀을 빼는 돌발 상황도 발생합니다. br br [윤희숙 전 의원 : '내가 검찰에 있을 때' 이런 이야기 그만하라는데요? 듣기 싫대요. 2030이, 괜찮으세요? 하실 수 있으세요?] br b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뭐 해야죠. 젊은 사람들이 하라면 해야죠.] br br [윤희숙 전 의원 : 친한 척 하면 부담스럽대요. 2030이 그건 싫답니다.] br b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아 쿨하게 I'm 꼰대] br br 윤석열 후보, 다음 주엔 '보수의 불모지' 전북을 찾아 2030 세대들과 소통하며 청년 표심을 정조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r br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어제 고교생과 의료진 등 주로 2030세대 인재 영입을 밝히며 청년층 공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2030의 문, 누가 열까? br br 전문가들은 주저 없이 2030이 이번 선거의 열쇠라고 말합니다. br br 그런데 쉽사리 잡히지 않죠? br br 두 후보 모두, 앞으로 남은 80여 일은 청년에게 더욱 공들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br br YTN 박석원 (ancpar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