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예배도 인원 축소" 종교활동 다시 방역강화 / YTN

"성탄 예배도 인원 축소" 종교활동 다시 방역강화 / YTN

급증하는 코로나 기세로 방역 강화에 나선 정부가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활동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br br 그동안 제한을 두지 않았던 백신접종 완료자들만 참여하는 정규 종교활동의 참석인원을 정원의 70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성탄 자정 미사. br br 스무 명이 채 안되는 미사 진행 인원들뿐. br br 성당은 텅 비었습니다. br br 바로 한 해 전 신자들이 가득찬 모습과 크게 비교됩니다. br br 올해는 이 좌석의 3분의 1, 또는 3분의 2 정도가 채워질 전망입니다. br br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기로 한 정부가 종교활동 허용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먼저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참여하는 정규 종교활동에는 정원의 70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br br 여기엔 PCR 음성확인자나 18세 미만 청소년도 참석할 수 없습니다. br br 비접종자가 포함된 종교활동은 정원의 30, 최대 인원 299명까지로 제한됩니다. br br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각각 100와 50까지 허용했던 것을 모두 축소한 겁니다. br br 최근 인천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며 검토됐던 방역패스 전면 도입은 미접종자의 종교활동 보장 등을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br br 하지만 접종 완료자를 2차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 사이인 사람과 3차 접종자만으로 제한해 일반 방역 패스보다 더 강력한 조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br br 기독교 최대 절기인 성탄절을 일주일 앞두고 나온 방역 강화 방안이지만, 기독교계도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 [신평식 한교총 사무총장 : 지난해 성탄절에는 전면 비대면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접종완료자로 구성된 예배에 대해서는 70 정도 모일 수 있게 돼서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소모임은 접종완료자들만 모이는 경우 4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br br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허용했던 것을 전국 똑같이 축소했습니다. br br 종교시설 방역수칙 강화안도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똑같이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시행됩니다. br br YTN 기정훈입니다.br br YTN 기정훈 (prod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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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17

Duration: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