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 위에 수북이 쌓인 돈다발…보이스피싱 직감한 베테랑 경찰의 '촉'

ATM기 위에 수북이 쌓인 돈다발…보이스피싱 직감한 베테랑 경찰의 '촉'

【 앵커멘트 】br 현금 인출기 위에 지폐를 쌓아두고 돈을 보내던 보이스피싱범이 백신을 맞으러 가던 경찰 눈에 딱 걸렸습니다. br 한눈에 보이스피싱인 걸 직감했다는데, 당시 경찰이 기지를 발휘한 모습이 CCTV에 생생하게 찍혔습니다. br 박상호 기자입니다. br br br 【 기자 】br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현금 입출금기 앞에서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립니다. br br 이어 가지고 온 종이가방에서 돈다발을 꺼내 어디론가 입금합니다. br br 돈이 얼마나 많은지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습니다. br br 때마침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가던 경찰관이 이 모습을 보고 내부를 유심히 살핍니다. br br ▶ 인터뷰 : 정찬오 부산 연제경찰서 수사심사관br - "부스 위에 돈다발이 잔뜩 있더라고요. 1만 원짜리, 5만 원짜리. 아무래도 보이스피싱범일 가능성이 크다…."br br 정찬오 경감은 112에 먼저 신고한 뒤 순찰차가 올 때까지 시간을 끌었습니다. br br 급히 돈을 찾으러 온...


User: MBN News

Views: 0

Uploaded: 2021-12-17

Duration: 01:5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