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경찰관 눈에 우연히 포착된 범죄 단서로 전화금융 사기단 조직원이 검거됐습니다. br br 부산 연제경찰서는 본서 소속 정찬오 경감이 지난 15일 오후 부산 연산동에서 전화금융사기로 빼돌린 돈을 현금인출기에서 송금하던 20대 A 씨를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해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정 경감은 현금인출기 위에 돈을 쌓아 두고 송금을 하던 A 씨가 전화금융 사기단 송금책임을 직감한 뒤 일부러 말을 걸며 달아나지 못하게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정 경감이 시간을 끄는 동안 신고를 받은 순찰차가 출동하면서 A 씨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br br 체포 당시는 A 씨가 피해자에게서 가로챈 2천4백만 원 가운데 2백만 원을 전화금융 사기단 계좌로 보낸 뒤였습니다. br br 정년을 1년 앞둔 정 경감은 '경찰 생활 가운데 26년을 수사부서에서 일했고 우연히 돈다발을 보고는 범죄를 직감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종호 (ho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