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연일 3백 명대 확진 환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에서 연일 2천 명 가까운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환자 증가로 대응 여력이 한계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인 전북 군산의료원에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br br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선별 검사소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br br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한참을 기다려 겨우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r br 최근 부산에서는 평일 기준으로 하루 3만 명이 넘는 시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데 양성률이 1가 넘습니다. br br 매일 3백 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br br 최근 감염 재생산 지수가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서 당분간 환자 증가세가 계속될 거라는 걱정스러운 전망도 나옵니다. br br 학교와 학원 등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는 경북 경주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br br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 행정명령에 따라서 학원과 교습소 581개소, 어린이집 135개소, 태권도장 등 체육도장업과 체육 교습 업 84개소가 운영이 금지됩니다.] br br 부산을 포함한 비수도권에서는 연일 2천 명 가까운 양성 판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환자 치료와 접촉자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많습니다. br br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에서도 강원, 충북, 대전 등에서는 병상가동률이 90를 넘고 있어 비수도권의 병상 여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환자 170명을 치료 중인 전북 군산의료원에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이현주 보건의료노조 군산의료원 지부장 : 다른 의료원보다 더 많은 걸 요구하는 게 아니고요. 다른 지방 의료원처럼 맞춰 달라는 기본적인 요구입니다. 비정상적인 시스템을 정상화해달라는 게 저희 요구인데….] br br 병원 측이 대체 인력으로 코로나19 환자 병동을 운영하고 있어서 당장은 큰 문제가 없지만 파업이 길어진다면 의료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YTN 김종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종호 (ho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