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전복 후 불나 운전자 사망...빙판길 사고도 / YTN

승용차 전복 후 불나 운전자 사망...빙판길 사고도 / YTN

서울 한남대교를 달리던 승용차가 사고로 뒤집힌 뒤 불이 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br br 많은 눈이 내린 전라도에서는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br br 밤사이 사건·사고,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뒤집힌 흰색 승용차 한 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br br "벤츠인데?" br br 뒤이어 온 차들은 비상등을 켠 채 급히 속도를 줄입니다. br br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한남대교를 달리던 차량이 사고로 뒤집힌 뒤 불이 난 겁니다. br br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운전자가 숨지고 차량도 완전히 불탔습니다. br br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어제저녁(17일) 8시쯤에는 서울 자양동에 있는 술집에서 불이 나 손님 5명이 대피했습니다. br br 조리를 위해 기름을 끓이다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꽁꽁 언 도로 위 비상등을 켠 차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br br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갓길로 대피했고, 곳곳에선 찌그러진 차량의 모습도 보입니다. br br 어제(17일) 오후 6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부딪친 겁니다. br br [김 순 호 전북 익산소방서 119구조대원 : (주변이) 다 빙판이었어요. 사람이 서서 잘 걸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저희도 몇 번 미끄러질 뻔했고요.] br br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또 차로가 완전히 막혀 퇴근 시간 부근 차량 통행도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br br 비슷한 시각, 전남 화순 칠구재 터널 부근에선 차들이 꽁꽁 언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해 고립됐습니다. br br 군청이 투입한 제설 차량이 함께 갇히면서 제설 차량이 추가로 투입된 뒤에야 정체가 풀렸습니다. br br [전남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 경찰서랑 연락을 취해서 반대편(차선)으로 들어가 제설작업을 해서 교통 체증을 뚫었거든요.] br br 결국, 운전자들은 추위 속 3시간 넘게 꼼짝없이 도로 위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br br YTN 이경국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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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17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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