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결탁' 푸틴-시진핑, 동북아서도 무력 시위 늘릴 듯 / YTN

'반미 결탁' 푸틴-시진핑, 동북아서도 무력 시위 늘릴 듯 / YTN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맞서 결탁을 강화하면서 한반도 주변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 무력 시위를 늘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최근 열린 중러 화상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 '더 많은 연합행동'을 제안했습니다. br br 양국이 모두 미국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합동 군사 훈련의 규모와 횟수를 더 늘리자는 겁니다. br br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도 러시아의 입장 을 지지하면서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br br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지난 15일) : 러시아가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강력 지지했고 양국을 분열시키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br br 이에 상응해 푸틴 대통령은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 의 입장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br br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이른바 '소그룹' 결성 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나 '오커스' 같은 반중 연대를 비판하면서 중국 편에 선 겁니다. br b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난15일) : 양국 국민의 깊은 역사적 전통과 상호 이해로 중러 관계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br br 중러 양국은 앞서 지난 10월 동해 북쪽 블라디보 스토크 앞바다에서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r br 이후 양국 군함들은 일본 열도 사이의 쓰가루해협 을 통과한 뒤 남하하면서 일본을 긴장시켰습니다. br br 한 달 전에는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들이 독도 부 근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나갔습니다. br br 미국과 동맹 관계인 일본과 우리나라를 흔들기 위 한 무력 시위의 성격입니다. br br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 면서, 동북아시아에서 중러 양국 군의 연합 훈련이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게 됐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br br YTN 강성웅 (swkang@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1-12-18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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