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치러진 타이완 국민투표에서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거는 4개 안건이 모두 부결되면서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정부와 여당이 승리했습니다. br br 타이완 전역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이번 선거의 안건은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금지, 제4원전 상업 발전 개시 등을 포함한 4가지입니다. br br 차이잉원 정부는 야당의 극렬한 반대에도 성장촉진제 락토파민이 포함된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추진해왔고 탈원전정책을 펼쳐왔습니다. br br 타이완 정부가 목표를 관철함에 따라 거세지는 중국의 압박에 맞서 미국과의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차이 총통의 정책 방향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이러면서 미·중 전략경쟁의 최전선인 중국과 타이완의 갈등도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br br YTN 김선희 (sunn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