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1로, 그제보다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br br 부산에서 3백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br br [기자] br 네, 대전시청입니다. br br br 진단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br 대전시청 선별검사소는 정오부터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br br 화면에 보이는 천막 뒤쪽으로 대기 줄이 있는데요. br br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백 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br br 대전에서만 어제(18일) 하루 149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br br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 관련 시설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현재까지 527명에 달하는데, 고령층 감염자가 많다 보니 이 가운데 50명이 사망한 거로 집계됐습니다. br br 이 밖에 중구 종합복지관에서 사흘 새 17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br br 다른 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br br 충남 홍성교도소 집단감염은 57명으로 늘었습니다. br br 수용자 3차 전수검사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내일 4차 전수검사가 예정돼 감염자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br br 비수도권 중 신규 확진자가 제일 많은 곳은 부산으로 어제 363명이 발생했습니다. br br 병원과 초등학교,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br br 경남도 신규 확진이 215명을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 7개 시·도에서 세자릿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br br 어제부터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강화된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br br 시행 첫날 부산에서 한 유흥주점이 밤 9시를 넘겨 문을 잠그고 영업하다 업주와 손님 등 14명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br br 부산뿐 아니라 각 지자체가 경찰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위반 업소를 단속하고 있습니다. br br 단속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방역 수칙 준수에 힘을 모을 때입니다. br br 지금까지 대전시청 선별검사소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이문석 (mslee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