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위중증 1천명 안팎…전국 위험도 4주째 '매우높음'br br [앵커]br br 정부가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 고강도 거리두기로 돌아선 뒤 첫 주를 맞았습니다.br br 주말 검사 건수 감소를 감안해도 갖가지 지표들은 여전히 위험 신호를 내고 있는데요.br br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김민혜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상황 좀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릅니다.br br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5,300명대를 보였는데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br br 게다가 한 주 전, 일요일로는 최다 기록이었던 5,817명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br br 검사 건수는 줄었지만, 어제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양성률도 평일 수준인 2.7로 안심하기 어렵습니다.br br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었던 위중증 환자수도 어제 하루 997명으로 여전히 위협적입니다.br br [앵커]br br 오늘 방역당국에서 진단하는 지난주 코로나 위험도 평가가 여전히 전국 매우 높음 단계로 나왔다고요.br br [기자]br br 코로나 위험도 평가는 전국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br br 11월 4주 이후 4주째 상황이 이처럼 좋지 않습니다.br br 감염 재생산지수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 945명, 주간 사망자수 434명으로 한 주 전보다 모두 늘었습니다.br br 이번 거리두기 대책 시행 전 지난 6일부터 2주간 이어졌던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가 결과적으로 큰 효과가 없었던 셈이 됐는데요.br br 앞으로 2주간 이어질 고강도 거리두기 대책이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br br [앵커]br br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치와 더불어 연일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죠?br br [기자]br br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과 미접종자 확진이 중환자 수와 직결되는 변수라며 추가접종을 통한 위중증 환자 수 축소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br br 이를 통해 병상가동률도 차츰 낮추겠다는 목표인데요, 이미 의료 대응 역량이 수도권은 100가 넘고 비수도권도 100에 가까이 올라가고 있어 의료진들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는 형국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