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맨]오미크론 대응에 한국은 느림보?

[팩트맨]오미크론 대응에 한국은 느림보?

ppbr br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56명. br br최근 한국 PCR 검사는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반면 해외에선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한다 이런 보도나 주장이 잇따릅니다. br br방역당국은 사실 관계가 다르다고 했는데, 이 해명 역시 따져보겠습니다. br br우리 방역당국의 PCR 검사에선 오미크론을 포함한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양성 판정이 나옵니다. br br[홍기호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관리위원회] br"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할 것 없이 다 그냥 검출을 하는 거예요." br br다만 양성으로 나왔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변이에 감염됐는지 알려면 추가 확인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 br br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 등으로 어떤 변이 바이러스인지를 가려내는데요. br br보통 사흘에서 닷새 정도가 걸립니다. br br방역당국이 오미크론 확진 통계를 발표할 때 확정과 별도로 '연관' 항목을 둔 것도 이 때문인데요. br brbr그렇다면 해외에선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는 건 사실일까요? br br미국과 영국에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을 확인하는 PCR 키트를 사용하는 건 맞습니다. br br오미크론은 다른 변이와 달리 S 스파이크라고 불리는 돌기가 검출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br br그래서 PCR 검사에서 S 스파이크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할 수 있는 건데요. br br다만 이것도 추정이라 오미크론 여부를 확정하려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추가 검사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br br문제는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br br그만큼 빠른 대응이 필요한 건데요. br br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특이 PCR 분석법을 개발해서 연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지금까지 팩트맨이었습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1-12-22

Duration: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