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재개로 또다시 타격을 받게 된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br br 정부를 향해 영업제한과 방역 패스 철회 등을 요구했는데, 집회 참가 인원이 제한되면서 곳곳에서 승강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br br 김혜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점심시간, 평소라면 직장인으로 붐벼야 할 고깃집이 텅 비었습니다. br br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재개되며 재현된 풍경입니다. br br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하루 6백만 원까지 올랐던 매출은 또다시 백만 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br br [송희진 고깃집 운영 : 위중증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병상 확보를 정부에서 못했는데 그 방역 실패의 책임을 자영업자들한테 다시 떠넘기고 있다…. 그동안 실패했던 확진자 수 위주의 거리 두기를 하고 있잖아요.] br br 거리 두기 재개에 분노한 자영업자들이 결국, 거리로 나섰습니다. br br "보상 없는 영업제한 철폐하라!" br br 이들은 정부가 오락가락 방역 정책으로 확진자 급증을 자초하고도 책임을 자영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조지현 전국자영업자비대위 공동대표 : 집합금지와 시간제한, 인원 제한으로 저희 손실액은 이제 누적될 만큼 누적이 됐습니다.] br br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 지원을 받아도 시원치 않은데 이 와중에 백신 패스로 인한 처벌 조항만 늘고 있습니다.] br br 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손실을 100 보상하기는커녕, 5인 미만 사업장으로 근로기준법 확대를 추진하며 소상공인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이상백 경기도 의정부시 소상공인연합회장 : 빨리 코로나를 종식하고자 한마음으로 앞장서 방역 대책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이란 것이 그 대가입니까.] br br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집회 인원은 299명으로 제한됐습니다. br br 하지만 허용 인원을 넘어서 참여하려는 자영업자들이 집회 장소에 모이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br br "자영업자 다 죽이는 정치 방역 중단하라!" br br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재개에 반발해 다음 주쯤 전국적인 집단 휴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두고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혜린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혜린 (khr080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