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식사 되나요?”…가게마다 취식 기준 다른 이유

“편의점 식사 되나요?”…가게마다 취식 기준 다른 이유

ppbr br 정부는 이달 초 식당과 카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편의점은 예외로 한다고 했습니다. br  br그런데 편의점마다 각기 다른 취식 기준이 적용돼 혼란스럽습니다. br br어떤 문제가 있는지 김단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brbr[리포트]br서울의 한 편의점. brbr라면을 먹어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br br[A 편의점] br“(라면 먹을 수 있어요?) 취식은 아예 안 돼요. 드시는 건 아예 안 돼요." br br인근 다른 편의점에도 똑같이 물었습니다. br br[B 편의점] br“전화(안심콜) 하시면 돼요.” br br세 번째 편의점은 방역패스를 요구합니다. br br[C 편의점] br“편의점도 식당과 비슷하게 하는 거예요. (정부에서) QR코드를 하라고 그러거든요.” br br편의점 별로 실내 취식 기준이 제각각인 겁니다. br br이곳은 아예 점포 안에서 먹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br br매출 하락이 불 보듯 뻔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자치구에서 돌아오는 답변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br br[서울 ○○ 편의점주] br“내부에서 취식이 가능하다는 기준이 서로 양분돼 있어서 아예 내부 취식을 금지했습니다. 어느 게 맞는지 몰라서 자칫 잘못했다가 제재 받을 수 있으니까.” brbr정부는 이달 초 편의점을 백신패스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br br문제는 편의점 가운데 치킨이나 어묵 같은 음식을 조리해 파는 점포입니다. br br전국 편의점 가운데 70가 이런 형태의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는데 여기에 어떤 방역지침을 적용할 건지 세부 기준이 없어 현장에선 해석이 제각각이었던 겁니다. br br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야하는 지자체도 난감하긴 마찬가지. br br[서울시 관계자] br“지자체에서 알아서 판단해서 해석하라고 처음에는 저희에게 얘기했었죠. 저희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 문서로 (중수본에) 질의 한 거였고.” br br혼란이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오늘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실내 취식시 방역패스 적용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brbr영상취재 채희재 br영상편집 김문영br br br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1-12-23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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