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교동에 있는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어르신 2명이 숨졌습니다. br br 강한 한파 속에서 일반 가정집과 해변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br br 성탄절 사건 사고 소식,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br ■ 3층짜리 상가 주택에 불…80대 어르신 2명 사망 br br 건물에서 불길이 매섭게 치솟습니다. br br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기세를 더합니다. br br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줄기를 뿌려대며 안간힘을 씁니다. br br 서울 서교동에 있는 3층짜리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난 건 낮 1시 10분쯤. br br [A 씨 인근 식당 운영 : 연기도 엄청 많이 났고 그냥 완전 뿌옇게 돼서 건물이 잘 안 보일 정도였어요. 불길도 잘 보였습니다.] br br 이 불로 8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지고, 병원으로 옮겨진 80대 여성도 끝내 숨졌습니다. br br [허영호 서울 마포소방서 지휘팀장 : (다른 주민이) 내부에 구조대상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다고 해서 화재 진압한 후에 구조대상자를 10분가량 뒤에 발견(했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 화재로 단층 주택 전소…소방관 1명도 다쳐 br br 주택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br br 집안 가재도구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멓게 탔습니다. br br 새벽 3시 10분쯤, 인천 도화동에 있는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소방관 1명이 어깨를 다치고 85㎡ 규모의 집이 완전히 탔습니다. br br ■ 민박집에서 불…쌓인 눈 탓에 화재 진화 애먹어 br br 눈이 쌓인 해변 옆으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br br 오후 3시쯤 강릉 사근진 해변 근처에 있는 민박집에서 불이 난 겁니다. br br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br br [소방 관계자 : 차량이 일단 들어가지 못하는 데고, 저희가 장거리로 호스를 끌어서…. 바닷바람이 좀 불어서 저희가 헬기까지 좀 불러서 진화했습니다.] br br ■ 정선 야산 화재 br br 이보다 이른 낮 1시쯤엔 강원도 정선군 몰운리 근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0.04ha를 태웠습니다. br br YTN 김지환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