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썰렁한 분위기인데요, br br 거리두기로 경제난이 지속하면서 연말 기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줄고 있습니다. br br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br br [기자] br 네, 서울시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기부 현황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오후가 되면서 조금씩 기온이 오르고는 있지만 영하의 추위 속에 거리엔 사람보다 차들이 많습니다. br br 이곳 광장 역시 사랑의 온도탑 상징인 빨간 눈금만이 공간을 밝히고 있는데요, br br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일부터 이곳 서울시청 광장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 세워졌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기부금 2천422억 원이 모이면서 전국 나눔 온도는 65.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br br 모금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는데, 올해 목표액인 3천700억 원이 모이면 100℃에 도달하게 됩니다. br br 올해는 삼성이 5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대기업들의 이른 기부로 전국 온도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br br 하지만 지역별 기부 상황은 꽁꽁 얼어붙은 수준입니다. br br 서울 지역 나눔 온도는 37.9℃, 경기는 36.2℃에 불과한데요, br br 서울의 개인 기부자는 재작년 45만여 명에서 올해 12월 말 기준 34만여 명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br br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올해는 정기 기부자들마저 기부를 끊는 현실이라고 호소했습니다. br br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로 다시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요, br br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나 나눔 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br br 모금액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과 취약계층 돌봄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br br br 코로나19가 연말 기부 문화에도 영향을 미친 건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요? br br [기자] br 수도권 학원이나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br br 이들 시설은 단체 생활을 하면서 공용공간이나 물건을 함께 쓴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br br 서울 관악구 학원에선 77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br br 성북구 중학교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학생 22명 등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br br 직장에서의 감염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br br 영등포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 (중략)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