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천3백만 명의 대도시 시안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요금소가 텅 비었습니다. br br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당국이 지난주 목요일부터 시안시 전체를 봉쇄했기 때문입니다. br br 또 다른 고속도로 진출입로에는 대형 화물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br br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을 실은 차량들이지만 기사의 음성이 확인돼야 진입이 가능합니다. br br 시안을 오가는 열차와 항공기도 모두 멈췄습니다. br br 인구 천만 명이 넘는 대도시의 봉쇄는 우한과 스좌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br br 시안시 당국은 주민들의 집밖 외출도 철저히 통제 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번 월요일부터는 이틀에 한 번 허용되던 외출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br br 지난 주말 사이 하루 확진자가 150명 정도로 늘어 났기 때문입니다. br br 시안 곳곳에 임시 핵산 검사소가 설치됐고, 4번째 전 주민 핵산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br br 동계 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은 외지로 나가지 말라고 재차 권고했습니다. br br 가족 모임은 10명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br br 중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계속 강화하면서 새해에는 춘제 명절 기간의 귀성객 이동 자체가 크게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