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구대에 전달된 노란 봉투 br br 봉투 속에는 편지와 천 달러 수표 두 장 br br 편지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길래? br br 봉투를 보낸 이는 미국에 사는 70대 남성 br br 어렵던 청년 시절 신촌시장 뒷골목에서 br br 손수레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에게 홍합 한 그릇을 얻어먹었는데 br br 당시 외상값을 갚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나 br br 50년이 지나서도 남아있던 죄책감에 br br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천 달러를 보낸 것 br br 신촌지구대는 자선단체에 기부금 전액 전달 br br 비록 몸은 타국에 있지만 br br 50년 전 홍합 한 그릇을 잊지 않던 따뜻한 마음은 무사히 고국에br br YTN 김민경 (alsrud050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