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토론 못 해" vs "국민 예의 아냐"...부동산 정책도 격돌 / YTN

"물타기 토론 못 해" vs "국민 예의 아냐"...부동산 정책도 격돌 / YTN

토론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연일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윤 후보는 물타기 토론이라며 거듭 거절했지만, 이 후보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br br 또 두 후보는 나란히 부동산 정책 구상도 내놓으며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토론 제안에 거듭 손사래를 쳤습니다. br br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 중범죄가 확정적인 후보의 물타기 토론은 할 수 없다는 겁니다. br b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중범죄, 확정적, 거의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런 후보와 마치 미래비전을 얘기하는 것으로서 물타기 하려는 이런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는….] br br 이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하다못해 신발 한 짝을 사더라도 비교할 기회를 준다며 반박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대장동 특검을 받으면 토론에 나서겠다는 윤 후보의 발언을 꼬집었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결국 특검을 안 하면 토론을 안 하겠다는 건 둘 다 안 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br br 두 후보는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br br 부동산개혁위원회를 띄운 이 후보는 공급 부족으로 집값 오를 일 없게 하겠다며, 파격적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기존의 공급 목표가 민간 포함해서 280만 호인데 그 외에 추가로 할 수 있는 게 경인선 1호선, 경인고속도로 등등 도시마다 다 있죠. 여기를 지하화하면 도심 재정비 효과도 있고….] br br 또 부동산개혁위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혁파하겠다며 토지이익배당금제, 즉 국토보유세 도입을 다시금 꺼내 들었습니다. br br 이에 맞서 윤 후보는 청년을 위한 주거 정책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br br 청년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높이고, 청년 주택 30만 호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야말로 들어가는 비용, 그다음에 금융 비용까지만 딱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심지어는 '로또 주택'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하나 있고요.] br br 이와 함께 두 후보는 서로에게 특검을 받으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여야 논의는 '남 탓' 공방 속에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최아영입니다.br br YTN 최아영 (cay2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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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28

Duration: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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