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생긴 노후 에스컬레이터..."안전역량 확보해야" / YTN

'싱크홀' 생긴 노후 에스컬레이터..."안전역량 확보해야" / YTN

지난주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던 여성이 갑자기 열린 덮개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br br 해당 역 에스컬레이터는 고장이 잦았고 이런 노후 에스컬레이터가 역사 곳곳에 있어서 관리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br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준엽 기자! br br 지난주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어떤 사고였는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지난 21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경의 중앙선 금촌역에서 62살 김찬영 씨가 당한 사고인데요. br br 앞서 걷던 김 씨 남편이 에스컬레이터 앞에 설치된 중앙분리봉에 부딪쳤습니다. br br 그러자 바닥 판 덮개가 들리면서 열렸고, 김 씨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아래로 빨려 들어간 겁니다. br br 원래는 100㎏ 이상 힘도 견뎌야 하고 바닥에 볼트·너트로 강하게 고정돼야 하는 판이 단순히 쳤다는 이유로 열려 버린 건데요. br br 당시 김 씨는 빨려 들어가는 힘이 워낙 강해 스스로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고, br br 주변에 도와줄 사람들이 없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을 거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br br 한 번 들어보시죠. br br [김찬영 에스컬레이터 사고 피해자 :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냥 막 뒤로 막 푹 빠지는데. (발이) 나왔는데 보니까 피가 막 철철 넘치더라고요.] br br br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는데, 피해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김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한 차례 수술을 받았는데요. br br 당시 의사가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고 치료를 마쳐도 100 정상회복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br br 김 씨는 앞으로 네다섯 차례가량 수술을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br br 사고 일주일이 넘었지만, 차도가 없어 추가 수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피해자 측은 CCTV조차 확인하지 못한 상태인데요. br br 변호사를 선임해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고 다음 달 12일에야 경찰 피해자 조사를 하면서 CCTV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 합니다. br br br 그렇군요, 사고 원인조사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두 기관이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br br 우선 국토교통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형사 책임을 두고 내사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한국 승강기 안전공단에서는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27일에는 두 기관이 합동점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br br 결과는 다음 ... (중략)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12-29

Duration: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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