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바꾼 이재명…"첫 주택구입자 취득세 완화"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나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 슬로건을 내놨습니다.br br 국민 한 명 한 명의 삶에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인데요.br br 이 후보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취득세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구하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하며 함께 외부 일정에 본격 나선 이재명 후보.br br 이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내놓은 대표 공약 '신복지'를 받아들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위권인 삶의 질을 임기 내 15위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정책 원팀'을 공고히 했습니다.br br 이 후보는 공을 들이고 있는 부동산 공약도 새롭게 내놓았습니다.br br 양도세 중과 유예와 종부세 완화에 이어 이번에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한 것입니다.br br "안타깝게도 보유세가 올라가면서도 거래세는 거의 줄지 않는 상황이라 국민의 부담이 많이 늘게 됐고… 보유세 부담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취득세와 거래세를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이고…"br br 수도권 4억 원, 지방 3억 원 이하인 기존 취득세 감면 기준을 수도권 6억 원, 지방 5억 원 이하로 올리자는 게 구체적 내용입니다.br br 이 후보는 앞서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1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김 의장의 생전 말씀에 따라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이 후보와 선대위가 외칠 새로운 슬로건은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캐치프레이즈는 '앞으로, 제대로'로 정해졌습니다.br br 유능함을 강조했던 기존 슬로건 '이재명은 합니다'와 달리 국민 개개인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또 미래를 최우선으로 두고 전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br br 이 후보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 사과에 대해, 사과를 원하니까 해 준다는 식은 국민이 보기에 불편했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도박 의혹으로 논란이 된 자신의 아들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부인은 권한과 지원이 주어지는 공적 존재"라며"대통령 아들은 성년인데 사실 남이다"라고 차이를 강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