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 생산·투자 반등…소비는 1.9↓br br [앵커]br br 지난 달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br br 지난 10월 크게 줄었던 생산과 투자는 반도체 생산이 재개되면서 반등했는데요.br br 다만 소비는 되려 감소했습니다.br br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br br 차승은 기자.br br [기자]br br 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3.2 증가해,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br br 산업 생산이 1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크게 반등한 겁니다.br br 반도체 수급 차질이 완화하면서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제조업 생산이 5.3, 광공업 생산도 5.1 늘었습니다.br br 지난 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됐죠. 서비스업 생산도 한 달 전보다 2.0 증가했습니다.br br 보험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생산이 각각 3.0, 5.6 늘면서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습니다.br br 지난 달 설비 투자는 7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br br 반도체 생산이 늘면서 기계류나 자동차, 항공기 같은 운송 장비 투자를 중심으로 10.9 늘었습니다.br br 다만 소비는 한 달 전보다 1.9 줄었습니다.br br 화장품 같은 비내구재는 판매가 0.4 늘었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겨울옷 수요가 줄어드는 등 준내구재와 가전제품 같은 내구재의 판매가 각각 5.7, 3.2 감소한 영향입니다.br br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반등해 0.4포인트 늘어난 반면,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리며 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