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만 사찰” 지적했는데…“검찰이 통신자료 조회 더 많다”?

“야당만 사찰” 지적했는데…“검찰이 통신자료 조회 더 많다”?

ppbr br 기자와 정치인, 민간인 등에 대해 광범위한 통신조회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br br국민의 힘은 김 처장이 사퇴하고 공수처를 폐지하라고 압박했고, 김 처장은 적법한 수사라고 버텄습니다.br br이민찬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국민의힘은 국회에 출석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향해 공수처가 무차별 정치사찰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br"야당 후보, 후보 부인, 야당 국회의원, 공수처에 대해 비판보도한 언론, 무차별적 사찰한 거 아닙니까? 정치 검찰이 아니고 뭐에요. 정치 공수처에요." br br김 처장은 윤석열 후보 연루 의혹이 있었던 '고발 사주' 수사를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br"저희가 법에 따라서 법 조항에 따라서 말씀을 드립니다." br br그러면서 통신자료 조회는 검찰이 더 많았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br"저희가 윤 후보님에 대해서 한 것이 3회, 중앙지검에서 한 것이 4회, 배우자님에 대해서 한 것이 저희가 1회, 검찰이 5회. 그런데 왜저희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그러시는지." brbr[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br"검찰에서 그 사이 처리한 사건이 몇 건이에요? 240만건입니다. (통신자료 조회는) 한 건 당 1.2회 정도 밖에 안 되는 거에요. (공수처에선) 세 사건에만 수백건이 돼 있어요." br br더불어민주당은 검사 출신인 윤 후보 역시 과거에 통신자료를 조회했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br br[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윤석열 후보는 과거 2017년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통신자료 확인은 가입자 조회에 불과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br br윤 후보는 본인과 부인, 여동생의 통신자료를 조회하고 야당 의원 단체대화방까지 본 것은 '미친 짓'이라고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br br[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br"국민의힘 의원들 100여명 참여하는 단톡방까지 털었더라고요. 이건 미친 짓이죠. 불법선거개입으로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br br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신 독재시절에도 없던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br br현재까지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84명이 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를 당했는데, 국민의힘은 의원과 언론인 외에 민간인까지 그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당내에 불법사찰 신고센터도 열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brbr영상취재 : 한규성 br영상편집 : 김지균br br br 이민찬 기자 leemin@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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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2-30

Duration: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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