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희생이 가장 컸습니다. br br힘든 상황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br br김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brbr[리포트]br경기 파주시의 고깃집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 br br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층이나 소상공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br br8년간 음식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폐업한 가족도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brbr[현장음] br"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r br[현장음] br"내년에는 더 좋은 일 있을 거예요. 파이팅하시고요." br br[폐업 자영업자] br"작년에 아예 다 털고 너무 힘들어서 못 견디겠더라고요.큰 기운을 받아가는 것 같아요." brbr일주일에 3일 하루 세 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데, 이벤트 시작 사흘 만에 17팀의 문의를 받았습니다. br br이 고깃집 역시 형편이 좋은 건 아닙니다. br br코로나 때문에 식당 8곳 가운데 6곳을 폐업할 정도로 매출 부진을 겪었습니다. brbr[이종형 고깃집 운영] br"코로나가 2년째 계속 되고 있잖아요. 연말연시 대비해서 조금의 희망의 불씨라도 좀 살려보고자 해서."br br서울 성북구 덮밥집,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br br선별진료소 의료진 15명에게 전달될 도시락입니다. brbr이 식당은 취약계층과 의료진에게 지난 9월부터 도시락 100개를 기부했습니다. brbr[정태환 덮밥집 운영] br"한 번 해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고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너무 좋아하고. 내년에는 200개, 내후년에는 300개. 계속 늘려갈 예정입니다."br br어려움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 brbr영상취재: 박연수 권재우 br영상편집: 이재근br br br 김은지 기자 eunji@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