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소망하는 사람들..."어둠의 터널 지나 희망의 빛 보길" / YTN

2022년을 소망하는 사람들..."어둠의 터널 지나 희망의 빛 보길" / YTN

희망보다는 절망이 앞섰던 한 해를 떠나보내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br br 지난해 누군가의 억울한 죽음으로 드러난 여러 사회 문제는 여전히 우리의 무거운 과제로 남아 있는데요. br br 좀 더 나은 2022년 새해를 소망하는 이들을 황보혜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br br [기자] br 영하 14도의 안치실 냉동고 안에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가 잠들어 있습니다. br br 지난해 5월, 상관의 성추행으로 딸이 세상을 등진 뒤 해가 바뀌었습니다. br br 그래도 아버지는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 br br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 부실수사한 관계자들, 1차 가해자 등이 확실하게 처벌받고 나면 그때 예람이를 따뜻한 곳으로….] br br 산업현장에서는 꽃다운 청년의 꿈이 아스러져 갔습니다. br br 지난해 4월, 평택항 부두에서 자식을 잃은 아버지. br br 해가 바뀌어도 아들은 스물셋에 머물러있듯 산업현장에는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br br [이재훈 고 이선호 씨 아버지 : (법을) 제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중대재해 기업들은 거기에 상응하는 벌을 주시고….] br br 지난해 여름에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br br 고(故) 김동식 소방경의 안타까운 순직과 함께 열악한 노동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br br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식상할 정도로 사고가 빈번하지만, 새해에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br br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그 이후에 화재예방 3법이 제·개정되긴 했지만, 매번 법규 손질에 나서기보다는 이를 현장에서 제대로 지키는지 철저히 관리 감독하는 게 중요합니다.] br br 성난 부동산 민심에 기름을 부은 LH 직원 투기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br br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타올랐습니다. br br 새해에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할까? br br 아직은 '물음표'입니다. br br [강도웅 서울 신길동 : 서울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집을 마련하려고 할 때마다 항상 집값이 훨씬 많이 폭등하고 있고요….] br br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위기로 자영업자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br br 올해에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을 기대해 봅니다. br br [이승원 식당 운영 : 자영업자들이 제일 힘든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힘들지만 정부 시책을 잘 (따라서….)] br br 위기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이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최현묵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 코로나19 치료제도 나오고 있는 만큼 조금 ... (중략)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1-12-31

Duration: 03:12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