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6,445억달러…사상 최고치 경신br br [앵커]br br 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인데요.br br 이밖에 무역액도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하면서, 세계 무역 순위가 8위로 한 단계 올랐습니다.br br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br br 차승은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총수출액은 6,445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br br 기존 최고치인 2018년 6,049억 달러를 390억 넘게 상회하는 역대 최고 기록을 3년 만에 다시 쓴 겁니다.br br 코로나19 사태로 재작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25.8 급반등한 결과입니다.br br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br br 주력 품목 15개 모두가 플러스를 기록한 건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br br 반도체 수출액이 1,280억 달러, 석유화학이 551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바이오 헬스와 2차 전지 등 신산업 품목 수출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br br 한편, 화장품이나 농수산식품 등 새로운 품목의 수출이 각각 21.5, 13.2 늘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br br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9개 주요 지역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이 모두 플러스를 나타냈습니다.br br 수입도 6,150억 5,000만 달러로 재작년보다 31.5 늘었습니다.br br 수입이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으면서 무역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2,59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br br 이로써 세계 무역 순위도 9년 만에 8위로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