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2일째 1천명대…오미크론 누적 1천명 넘어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지난해 마지막 날인 어제(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나와 이틀째 4,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br br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12일째 1,000명을 넘었고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도 국내 상륙 한 달 만에 1,000명을 넘어 새해 첫날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br br 김장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49명, 1,000명을 넘는 상황이 벌써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사망자도 하루 만에 62명 늘어 누적 5,625명이 됐습니다.br br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만에 220명 늘어 누적 1,114명이 됐습니다.br br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지 한 달 만에 1,000명 선을 넘은 겁니다.br br 지난해 4월 22일 첫 환자가 확인된 뒤 78일 만에 감염자가 1,000명을 넘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br br 신규 확진자가 4,416명으로 이틀째 4,000명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br br "60대 이상 확진자 수 규모가 확 줄고 있습니다. 3차 백신 접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지역사회 오미크론 감염을 같이 관리해야만 앞으로 유행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br br 의료계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퍼져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br br 빠르면 이달 중 우세종이 돼 본격 유행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최대 1만4,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게 당국 예상입니다.br br 이럴 경우, 전국 63.6, 수도권에서 67.1로 내려온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언제든지 다시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계는 예상합니다.br br 한편, 백신 접종완료율은 83, 추가접종률은 35.9까지 높아졌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