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첫날에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시민들은 차분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br br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는 새해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r br 황윤태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새해 첫날, 남산 팔각정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br br 두세 명씩 띄엄띄엄 선 채 떠오르는 2022년 첫해를 맞이하는 사람들. br br 해돋이 인파는 예년보다 확연히 줄었지만, 새해 소망하는 일을 꼭 이루길 바라는 마음은 매년 그대로입니다. br br [하태형 서울 압구정동 :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공부도 잘 하고…솔직히 말하면 새해 소원 전교 1등 하는 거랑, 여자친구 생겼으면 좋겠어요] br br [이정길 서울 갈월동 : 2022년도는 아주 건강한 해가 됐음 좋겠어요. 맘대로 활동하고 맘대로 다니고요.] br br 새해를 맞아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몰렸을 한옥마을도 한적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br br 코로나19 여파로 해돋이 명소가 폐쇄돼 발걸음을 돌린 시민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놀이를 하고, 산책로를 거닐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br br [신정호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집에 복귀하기 전에 들렀어요 한적하게 구경할까 해서 들렀는데,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기분이 좋네요.] br br [박지원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 못 만났는데 새해에는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놀고 싶어요.] br br 서울역 앞 선별진료소에는 새해 첫날에도 어김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r br 평일만큼 긴 줄이 늘어서진 않았지만,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진료소로 몰려드는 시민들은 이제는 검사가 익숙하게까지 느껴집니다. br br [김귀래 서울 공덕동 : 사회복지사라서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요, 코로나 검사가 이제 완전한 일상이 되어서, 크게 별 생각 없이 나왔던 것 같아요.] br br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맞이한 새해 첫날. br br 올해는 꼭 코로나19를 극복하길 기원하는 마음만은 모두 같았습니다. br br YTN 황윤태입니다. br br br br br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