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 한 팩에 2만 원 ‘턱밑’…손대기 겁나는 겨울 딸기

500g 한 팩에 2만 원 ‘턱밑’…손대기 겁나는 겨울 딸기

ppbr br 겨울 딸기가 금값이 됐습니다.br br작년 같으면 만 원 갖고 500그램 한 팩 충분히 샀는데 올해는 어림도 없습니다.brbr황수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서울의 한 대형마트. br br딸기로 채워진 과일코너에서 소비자들은 가격표를 보고는 한참을 망설이다 그냥 돌아섭니다. br br[서인숙 서울 동대문구] br"작년에 비하면 4천~5천 원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요즘 들어서 모든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과일은 비싸도 한 달에 한두 번이나 서너 번 정도는 이용해야 될 것 같아요."br br[전인숙 서울 중구] br"딸기는 양이 적어요. 적은데도 비싸니까 (가격이) 조금 내리면 먹을까 하고 지금은 양념으로 사 먹어요. 1만 9500원인데 너무 적어요. 식구가 네 식구인데 손자도 주려고 2개 골랐어요."br br딸기 품종마다 500g 한 팩 기준으로 소매가는 1만 3900원부터 1만 9500원까지 다양합니다. br b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딸기 가격은 100g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51.1나 올랐습니다. br br지난해 9월 중순부터 지속된 이상고온으로 딸기 모종에 탄저병, 위황병이 번지면서 피해가 늘었고, 11월 초까지 이어진 포근한 날씨로 딸기가 지나치게 빨리 자라면서 상품성 있는 딸기가 부족해졌습니다. br br[딸기 재배농가 관계자] br"지난해 날이 더워 (딸기)출하 시기가 좀 빨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딸기가 귀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가을철에 시원하지 않고 고온이 돼서 관리가 잘 안됐습니다." brbr농가에서는 다음 달 중순쯤 딸기 공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설 명절용 소비가 늘면서 딸기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23

Uploaded: 2022-01-02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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