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침공시 단호히 대응" 거듭 확인...이달 협상 분수령 / YTN

美 "러시아 침공시 단호히 대응" 거듭 확인...이달 협상 분수령 / YT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br br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달 회담에서 어떤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br br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가혹한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br br 앞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들을 만나서도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저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나토 동맹국들과 유럽에서의 주둔 병력을 늘릴 것이며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입니다.] br br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가 이루어지면 미·러 관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맞받아치는 등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며 언제든 군사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br br 하지만 일단 외교적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br br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 :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br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지역 내전 등을 놓고 러시아와 갈등을 빚었던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 옛소련 독립 국가들의 나토 가입을 심각한 안보위협으로 받아들이는 러시아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추가 침공할 경우 경제 제재뿐 아니라 군사적 지원에 나설 것도 분명히 밝힌 상황. br br 따라서 이달 10일과 12일 연달아 열리는 미·러 고위급 회담과 나토-러시아 간 연쇄 회담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김선희입니다.br br YTN 김선희 (sunn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2-01-03

Duration: 02:2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