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해를 맞아 차기 정부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br br 코로나19와 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방안과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통한 경제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br br [기자] br 네, 경기도 광명 기아차 공장입니다. br br br 이 후보의 신년 기자회견 장소에서부터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 같군요? br br [기자] br 네, 이곳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은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명맥이 이어져 온 곳입니다. br br 특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구제금융 체제 공식 종결 하루 전, 이곳을 방문한 바 있어 국난 극복의 상징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br br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재명 후보는, 조립 라인이 힘차게 돌아가는 이곳을 신년 회견 장소로 삼아 경제 회복을 강조하는 동시에, br br 코로나19라는 또 다른 국난도 반드시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 후보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과 의료체계, 소상공인 피해 보상 등에서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오늘도 여기에 주안점을 둘 예정입니다. br br 조금 전 이곳에 도착한 이 후보는 차체조립공장을 둘러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만나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br br 이 후보 측은 코로나19와 함께 양극화 심화, 기후 환경, 글로벌 패권 경쟁을 대한민국이 당면한 안팎의 4대 위기로 규정했는데요. br br 대전환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국가 투자와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이 후보는 또, 국민 통합과 함께 실용 내각, 통합 정부를 구성할 뜻도 피력할 예정입니다. br br 다만, 오늘 회견엔 구체적인 공약 내용을 담는 대신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의 희망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합니다. br br 세부 경제 정책과 부동산 정책 등 각론에 해당하는 공약은 이르면 오는 6일부터 차례로 발표해 국정 운영 구상을 완성해간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잠시 후 10시 반부터 신년 회견을 시작하는 이 후보는 회견 종료 후 취재진과 30분간 일문일답을 진행해 각종 현안에 관한 입장도 밝힐 예정입니다. br br 지금까지 경기도 광명 기아차 공장에서 YTN 권민석입니다.br br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