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홍에 빠진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았습니다. br br 한때의 경쟁 후보들이 혼신을 다해 돕고 있는 만큼,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보란 듯이 '원팀' 정신을 부각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br br 이재명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텃밭 '광주'를 찾았군요. 어떤 메시지 내놨습니까? br br [기자] br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국가 비전·국민 통합 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br br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등장해 차례로 기조 발언을 했는데요. br br 이 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내홍 상황과 견주어 민주당과 범민주 진영의 통합과 연대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이 정말로 혼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br br 이낙연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권력기관을 개혁했지만 검찰 독주와 기득권 세력의 일탈은 막지 못했다며 민주당과 이 후보가 제도적 민주주의의 보강을 이뤄낼 것이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br br 역시 경선 경쟁 후보에서 후원회장으로 나선 정세균 전 총리 역시 회의에 자리해 결집을 과시했습니다. br br 이 후보는 회의에 이어 5·18 관련자들과 상생 일자리 노동자, 문화예술인, 농민 등 참석자들과도 만났습니다. br br 오후에는 전남 표심 다지기에 나서는데요. br br 전남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찾아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정책 구상을 밝히고, 지난해 섬진강 수해로 큰 피해를 본 곡성에서 농민을 격려하고 작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br br br 전세가 민주당 쪽으로 기울면서, 내부 단속 메시지도 나오고 있어요? br br [기자] br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코로나 극복 신년 추경 연석회의를 열고 이 후보가 내세운 '전부·사전·재정 지원' 밀어주기에 나섰는데요. br br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대 당의 자중지란이 우리 당의 능력과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br br 기분에 취해 SNS에 치기 어린 글을 올리거나 오만한 자세를 보이면 안 된다며, 대인춘풍 대기추상, 즉 남을 대할 때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 (중략)br br YTN 나연수 (ysn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