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어젯 밤 이렇게 검거됐는데요, br br멀리 가지 못하고, 본인이 살던 상가 건물에 숨어있었습니다.brbr1kg짜리 금괴도 쏟아져 나왔는데요. br br그런데, 회삿돈을 혼자 빼돌린 게 아니라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패딩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경찰 호송차에 오릅니다. br br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 씨입니다. br br[현장음] br(회삿돈 횡령한 이유가 뭡니까?) "…." br(그렇게 큰 돈 횡령하고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 br br이 씨는 어젯밤 9시 10분쯤 파주시 상가주택에서 체포됐습니다. br br지난달 30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종적을 감춘 지 6일 만입니다. br br체포된 상가주택은 잠적하기 전 아내에게 증여하고 대출금을 상환했던 건물입니다. brbr경찰은 이 건물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brbr검거 장소에는 금괴가 든 상자도 발견됐습니다. br br파란색과 검은색 상자 22개가 나왔는데, 1kg짜리 금괴 수백 개가 들어있었습니다. br br이 씨가 잠적하기 전 사들인 680억 원어치 금괴 중 300억 원어치로 알려졌습니다. brbr이 씨 변호인은 횡령 과정에 윗선의 지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brbr이 씨가 잔고를 허위 기재한 행위는 회사에서도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br br하지만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윗선의 개입이나 지시는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경찰은 이 씨에게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brbr또 이 씨 명의로 된 250억 원 상당의 은행과 주식계좌를 동결하고, 이 씨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추징 보전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취재: 박희현 권재우 br영상편집: 이재근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