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지하철 출근때 뭐라고 인사해야 하냐 묻더라"

이준석 "尹, 지하철 출근때 뭐라고 인사해야 하냐 묻더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자신의 ‘지하철 인사’ 제안을 받아들인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날 “대표님, (지하철 출근길 인사)가서 도대체 인사할 때 뭐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고 했다.br br   br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날(6일) 의총 직후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고, 윤석열 후보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본부장 등이 함께 탑승해 평택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 빈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선거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br   br 이 대표는 “(이동하며)선거 관련해 각자 가진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수원쯤 지나는 구간부터 후보가 너무 피곤한지 자고, 저랑 김 원내대표, 권 총장과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임팩트 있는 전략이 안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이런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후보가 ‘대표님, (지하철 출근길 인사)가서 도대체 인사할 때 뭐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br   br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오늘 오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서히 정치인으로서 적응하고 변화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런 과정이 긍정적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br   br 이 대표는 윤 후보에게 지하철 인사를 제안한 데 대해 “민심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검찰 공무원 출신이어서 겸손하지 않다는 이미지를 갖는 경우도 있는데, 서울 강북 지역에서 구의원 후보들이 하는 복장으로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줘 변화된 행동을 시작해 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


User: 중앙일보

Views: 28

Uploaded: 2022-01-07

Duration: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