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접종률 증가세 둔화…정상등교 '가시밭길'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등교수업 중단, 겨울방학 등 영향에 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는 줄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청소년 백신 접종률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교육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br br 이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br 최근 일주일 간 나온 청소년 확진자는 전 주에 비해 1천400여 명 줄어든 3천600여 명입니다.br br 하루 평균 520명꼴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작년 11월 초 300명대 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전면등교 중단, 겨울방학 영향에 감소세가 확연합니다.br br 하지만 청소년 접종률 증가폭도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br br 만 13~18살의 1차 접종률은 현재 76.2로, 4주간의 추이를 보면, 증가폭은 10포인트 이상에서 3 포인트 정도로 줄었습니다.br br 특히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직후인 지난 5일과 6일 0시 기준 접종률 증가폭은 0.3포인트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br br 교육부는 "증가폭 둔화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는데, 법원의 학원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실제로 접종을 다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br br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을 가진 부모라면 불안해서 못 맞힐 거 같아요. 부작용을 겪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거든요."br br 여기에 지난달 방역패스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고3 학생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br br 총 학부모단체, 현직의사들에 이어 3번째 효력 정지 소송이 제기됐고 1건의 집행정지가 인용된 상황, 오는 3월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지면서 교육당국은 접종률 제고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