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선 지시”…아랫직원 시켜 아침마다 ‘잔액증명’ 위조

“윗선 지시”…아랫직원 시켜 아침마다 ‘잔액증명’ 위조

ppbr br 횡령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 한 명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그런데 이 씨의 지시를 받고 매일 잔액 증명서를 위조한 내부 직원들이 있었습니다.br br간부들은 서면으로 보고받아 위조된 줄 몰랐다고 말합니다.br br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 씨는 매일 회사의 은행 잔액을 경영진에 보고했습니다. br br자금 일일보고, 회사 내에서는 줄여서 '자금일보'로 불린 문건입니다. br br경찰은 이 씨가 회삿돈을 횡령하기 시작한 이후, 매일 아침 자금일보를 위조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brbr은행에서 PDF 파일로 잔액증명서를 보내오면, 부하 직원들에게 위조를 지시해서 PDF 편집 프로그램으로 잔액을 바꾸도록 한 겁니다. br br이 씨는 이를 출력해 서면으로 상부에 보고했습니다. brbr부하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이 씨의 말에 따라 위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brbr또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 결재라인 관계자들은 "서면으로 보고 받아 횡령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경찰은 오스템임플란트 재무부서를 압수수색해서,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과 CCTV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br br또 부하 직원 및 결재라인 관계자 진술의 신빙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경찰은 내일 이 씨의 횡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락균 br영상편집: 유하영br br br 김정근 기자 rightroot@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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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1-13

Duration: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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