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아파트 외벽에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br br 추가 붕괴를 막고 수색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건데요. br br 크레인을 철거하기 위한 크레인은 물론 이 해체 크레인을 설치하기 위한 보조 크레인까지 필요하다고 합니다. br br 김민성 기자가 크레인 해체 과정을 설명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무너진 아파트 옆에 기울어진 채 붙어있는 타워크레인. br br 외벽을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할 브라켓, 연결 고리 일부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br br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이 타워크레인이 현장 구조 대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 br br [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워낙 천2백t 크레인이 중량물이라 지반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지반 보강을 하고 지반에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조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r br 천2백 t급 해체용 크레인의 손이자 팔이 돼줄 기본 붐대 길이는 약 50m에 불과합니다. br br 그래서 타워 크레인 상부까지 닿기 위해 이 붐대를 총 120m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 붐대를 연장하기 위해 2백 t급 크레인 1대가 더 투입될 예정입니다. br br 타워 크레인 1개를 해체하기 위해 크레인 2대가 필요한 겁니다. br br 현대산업개발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가능할 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r br 붐대와 조종실 등 타워크레인 상층부만 해체하고, 하부는 지지대가 고정돼 있어 우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br br 당국은 타워크레인 해체가 끝나면 실종자 수색에도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